그렇다면 정전기는 어떤 사람에게 자주 일어날까요? 대체로 피부가 건조한 사람에게서 발생합니다. 피부에 수분이 충분하다면 전기가 중성 상태가 되면서 전기 이동이 활발하지 않아, 정전기가 잘 생기지 않는다고 해요. 하지만 피부가 건조한 상태라면 전기 중성 상태를 만들지 못해 강한 정전기가 일어나게 된다고 합니다. 그래서 덥고 습한 여름보다는 대기가 건조한 겨울에 정전기가 더 잘 생기는 것이죠. 또한, 지성피부 보다는 건성피부를 가진 사람이,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보다는 적게 흘리는 사람이 정전기가 더 쉽게 발생합니다. 정전기에 민감한 정도도 남자보다 여자가, 어린이보다는 노인이 더 잘 느낀다고 해요.
I i3. 겨울철, 주유소에서 정전기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